다 읽는데 걸린 시간은 도합 3시간을 넘지 않는 것 같지만, 중간에 손을 놓았었기에 닷새 정도 걸린 책.
...취향이 아니다.
'형사 메그레'는 아주 좋았었는데.-_-;; 아무래도 '탐정만 아는 심리극'을 읽고 나면 속았다는 느낌이 든단 말이지.
다음에, 두 사람 간에 오간 심리전에 차분히 집중하면서 읽을 수 있게 되고 나면 마음에 들 지도 모르겠다.
덧붙임 - '황색의 개'는 읽지 않았다. 인터넷에서 떠도는 판으로 예전에 읽었었는데, 뒷맛이 아주 불쾌했던 기억이 있다. 지금같은 때는 보고 싶지 않다.
(2004. 04. 06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