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사

afterwards/chitchat 2007. 6. 6. 15:39

  엘러리 퀸은 내가 닮은 점이 있다기에는 너무 잘난 캐릭터지만 - 흥 - 공유하는 점이 하나 있긴 하다. 아마도 '엘러리 퀸의 모험'일 단편집에 나오는 '보이지 않는 연인'에서 유난히 기억에 남는 구절이 하나 있었는데, 바로 엘러리가 신부에게 자신은 "되지 못한 상상을 잘 하는 편"이라고 말하는 대목이다.


  내게는 늘 '돼먹지 못한 상상'으로 기억되는 이 구절-_-;;은 그 뒤에도 엘러리 퀸을 생각할 때 쉽게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들 중 하나가 되었다. 그리고 최근 와서 깨닫고 있는데, 나 역시 그런 편이다-0-


Posted by Iphino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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